올 가을에도 'Y2K 패션'..레트로 감성 '프레피룩'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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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이후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간절기 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로우라이즈, 찢청, 크롭티 등을 통해 패션계를 점령한 'Y2K(2000년대)' 열풍이 가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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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이블리, 가을 상품 판매 급증…패션 트렌드 공개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8월 중순 이후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며 옷차림도 조금씩 두꺼워지고 있는 추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블리가 8월 4주차부터 약 2주간(8월24일~9월7일) 판매·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긴소매 상의, 얇은 아우터 등 가을 의류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아침·저녁으로 활용하기 좋은 집업·점퍼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0% 증가했다. 가디건(150%)과 긴소매 티셔츠(140%)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가을' 키워드 검색량은 85% 급증했다. 가을 니트(390%), 가을 원피스(360%), 가을 바지(230%) 등 관련 상품군 검색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간절기 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 출근이 확대되고 미뤄뒀던 결혼식이 재개되는 등 공식적인 자리가 늘면서 외출복과 실내복의 경계가 분명해지고 있다.
같은 기간 기준 출근룩 검색량은 약 270% 증가했다. 하객룩도 105% 많이 검색됐다. 집 안팎에서 모두 편안함을 우선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장소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깔끔한 셋업룩을 연출할 수 있는 투피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 좋은 블라우스도 135%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객룩·오피스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 높은 원피스와 슬랙스 판매량도 각각 85%, 40%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한껏 강조할 수 있는 트위드 디자인도 인기다. 트위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올여름 로우라이즈, 찢청, 크롭티 등을 통해 패션계를 점령한 'Y2K(2000년대)' 열풍이 가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후 각종 사회 활동과 모임 등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며 '프레피룩(미국 교복을 연상시키는 패션 스타일)'이 새로운 Y2K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프레피룩은 다양한 디테일과 레트로 감성을 통해 개성을 강조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느낌을 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피룩 검색량은 전년 대비 36배(3,548%)가량 대폭 증가했다. 대표 아이템으로 불리는 플리츠 스커트(420%)와 꽈배기 모양의 케이블 니트(95%)도 각각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들과 함께 매치하기 좋은 기본 아이템 셔츠 판매량은 175% 증가했다. 프레피룩의 상징인 메리제인 슈즈, 로퍼 상품이 속한 카테고리 판매량은 565% 큰 폭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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