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네이마르, 동점·역전·쐐기골..PSG 2연승

[동아닷컴]

리오넬 메시(30)와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의 지구대표 급 공격진 리오넬 메시(M)-네이마르(N)-킬리안 음바페(M)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홈 팀 마카비 하이파를 3-1로 제압했다. MNM트리오 중 메시가 동점골, 음바페가 역전 결승골,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담당했다. 이로써 PSG는 2승(승점 6점)으로 H조 1위로 올라섰다.

PSG는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음바페가 최전방에 서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서 뒤를 받쳤다.

PSG는 전반 24분 홈팀 마카비 하이파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7분 균형을 맞췄다. 음바페가 박스 왼쪽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골 에어리어 가운데 있던 메시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PSG는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좌중간을 파고들던 메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43분에는 아크서클 부근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오른쪽 허벅지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3번째 골을 성공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1도움의 메시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을 부여했다. 음바페가 8.4, 네이마르는 7.4를 받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