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정채연, 다이아 해체에 내놓은 심경

그룹 다이아, 전속계약 종료로 사실상 해체
부상 입고 회복 중인 정채연, 팬카페에 심경 고백

그룹 다이아 멤버 겸 배우 정채연이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엠비케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다이아 멤버 겸 배우 정채연이 팀 해체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달랬다. 최근 정채연은 드라마 촬영 도중 쇄골 골절 부상을 입은 후 회복하는 중이다.

정채연은 지난 14일 다이아 공식 팬카페에 "수술 끝나고 괜찮아지고 쓰느라 (인사가) 늦었다. 미안하다. 손 편지는 팔을 못 써서 이렇게 몇 글자 적어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9월 전속계약 종료에 대한 먹먹한 마음을 드러낸 정채연은 "지난 2015년 19세에 다이아로 데뷔하고 에이드(팬클럽 명)를 만난 건 정말 꿈같은 날들이었다. 언제나 믿어주고 뒤에서 응원해주는 에이드가 있었기에 힘든 순간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정채연은 "혼자가 아닐 수 있던, 끝까지 다이아를 지켜준 우리 멤버들 너무너무 고맙고 언제나 항상 응원한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제는 모두가 용기를 내서 각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라고 표현했지만 다이아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 항상 곁에 있겠다"면서 변치 않는 의리를 드러냈다.

한편 정채연이 소속된 다이아는 지난 2015년 데뷔했다. 지난 14일 다이아는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14일 새 싱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했고 사실상 그룹 해체 수순을 밟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