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부자감세로 세수 줄이더니 이제와 민생예산 깎아"

이정현 기자 2022. 9. 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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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안전망이 돼야 하는데 오히려 민생을 쥐어짜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권 초반부터 부자 감세로 세수를 줄이더니 이제와서 재정건전성을 내세우며 민생예산 깎기에 바쁘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포기한 민생예산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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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를 향해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든든한 안전망이 돼야 하는데 오히려 민생을 쥐어짜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노인, 청년, 취약계층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권 초반부터 부자 감세로 세수를 줄이더니 이제와서 재정건전성을 내세우며 민생예산 깎기에 바쁘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포기한 민생예산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마저 코로나19(COVID-19) 이후 세수를 확대하고 5조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처럼 사회적 약자의 예산을 감소하는데 몰두하는 정부는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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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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