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내 앞에 있다니!'..이스라엘 에스코트 키즈 '감격 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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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과 마카비 하이파의 경기에 참여한 에스코트 키즈들은 리오넬 메시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PSG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PSG의 간판스타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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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카비 하이파의 경기에 참여한 에스코트 키즈들은 리오넬 메시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PSG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2연승을 달리며 그룹 선두(승점6)로 올라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팀들의 맞대결이었다. PSG는 막대한 석유 자본을 통해 수 년 동안 화끈한 투자를 단행한 빅클럽이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반면 이스라엘의 마카비는 변방 리그에 있는 중소 클럽이었다.
선수단 몸값을 비교해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PSG 선수단 전체 시장가치는 8억 9,000만 유로(약 1조 2,381억 원) 가량이다. 반면 마카비는 2,000만 유로(약 278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PSG가 마카비의 40배 이상이다.
마카비는 지난 시즌 이스라엘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UCL 예선 진출 티켓을 얻었다. 그리고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아폴론(키프러스), 레드 스타(세르비아)를 연달아 물리치며 본선행에 성공했다. 조 편성이 완료되자 PSG의 장거리 원정으로도 화제가 됐다. 파리와 하이파의 직선 거리만 3,200km를 넘는다.
마카비 팬들 입장에서 경기장에서 직접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같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건 큰 이벤트였다. 이는 경기 에스코트 키즈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UEFA 공식 채널은 "당신이 메시를 직접 봤을 때"라며 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 속에서 에스코트 키즈 선수들은 PSG 선수들이 등장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들 두 눈을 크게 뜨고 선수들을 바라봤고, 메시가 등장하자 몇몇 아이들이 다가가 포옹을 했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나타내기도 하고 손키스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PSG의 승리로 끝났다. 예상을 깨고 마카비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PSG의 간판스타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UEFA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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