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역무원 살해범, 전 서울교통공사 동료..불법촬영물로 직위해제

하수민 기자, 김성진 기자 2022. 9. 15.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 A씨(31)가 서울교통공사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A씨는 서울교통공사의 직원으로 지난 2월 불법 촬영을 하고 해당 촬영물로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 A씨(31)가 서울교통공사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불법촬영 건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직위해제됐다.

15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A씨는 서울교통공사의 직원으로 지난 2월 불법 촬영을 하고 해당 촬영물로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강요) 혐의로 기소돼 이날(15일) 선고가 예정돼 있었다. 전날 흉기살해 사건으로 선고는 미뤄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A씨가 B씨에 대한 원한을 갖고 보복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휘재, 주요 예능 퇴출→캐나다행…"큰 상실감 느껴"'나는 솔로' 정숙, 50억 자랑에 썸 끊겨…상철 "잘난척 싫다" 눈물'최준용♥' 한아름, 시부 병간호한 이유…"날 받아줘"발목 꺾으며 악쓰는 7살 딸…오은영 "母, 성인 ADHD"진재영, 남편 갑상선암 투병 고백…"코로나까지, 열 40℃"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