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황 듀오' 황의조·황인범vs정우영, 코리안더비 성사될까 주목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2. 9. 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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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vs 프라이부르크_SPOTV NOW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황인범-황의조와 정우영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될까.

내일(16일 금요일) 오전, 22-23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프라이부르크가 맞대결을 펼친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는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 득점이 없는 만큼 마수걸이 골이 절실하다. 경미한 부상으로 두 경기를 뛰지 못했던 황인범은 유로파리그 본선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 오를지도 관전 포인트다.

황인범_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황인범과 황의조, 정우영은 모두 이번 9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에 선발됐다.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을 일주일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세 선수가 적으로 맞붙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황의조와 정우영은 각각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활약했고, 지난 경기에서 결장했던 황인범은 코리안더비에서 유로파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직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는 세 선수가 맹활약하며 좋은 소식을 전할지 주목된다.

황의조_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황황 듀오’가 몸담은 올림피아코스는 조별리그 1차전 낭트 원정에서 1대 2로 패배했다. 이날 76분을 소화한 황의조는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올림피아코스는 반등을 위해 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1차전에서 나서지 못했던 황인범과 얀 음빌라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줄 필요가 있다.

정우영_선수 개인 SNS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인 프라이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라박을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88분 동안 활약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도안 리츠와 미하엘 그레고리치, 빈첸초 그리포가 전방에서 맹활약 중인 가운데 정우영도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함께 상승세를 탈 필요가 있다. 상승세를 탄 프라이부르크가 그리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켜낼까.

국가대표 선수 간의 코리안더비에서 황의조, 황인범과 정우영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코리안리거들의 유로파리그 선발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되는 올림피아코스 대 프라이부르크 경기는 내일(16일 금요일) 오전 1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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