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 이상대' 합류한 패기의 하나카드, 베테랑 맹추격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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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가 완벽한 1위가 아니고, 꼴찌가 마냥 꼴찌가 아니다.
오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3라운드가 엘리시안 강촌에서 연달아 이어진다.
원조 LPBA퀸 임정숙과 분위기를 잡는 기둥으로 서고 남자선수들이 선전하면 웰컴저축은행 못지 않은 무서운 팀이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라운드를,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3라운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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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위가 완벽한 1위가 아니고, 꼴찌가 마냥 꼴찌가 아니다.
오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3라운드가 엘리시안 강촌에서 연달아 이어진다.
1라운드 5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한 하나카드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압도적인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총 경기 수가 아직 7개로 너무 적고, 타 팀들이 엇비슷한 승패수로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NH농협카드, 블루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까지 모두 똑같이 4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 뒤를 이어 TS샴푸·푸라닭과 크라운해태, 휴온스까지 모두 3승 4패를 기록했다. SK렌터카가 2승 5패로 현재 가장 뒤쳐져있다.
하나카드는 2~3라운드에도 당연히 1위가 목표다. 꾸준히 안정적인 성적을 내왔던 '당구여제' 김가영이 축으로 버티고, 외인 선수들이 선전해서 처음부터 분위기를 당겨오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리더 김병호의 경기력이 도드라지지 않아 막내라인 신정주, 김진아가 좀 더 공격적인 활약을 가져와야한다.
강호 이상대를 필리포스의 대체선수로 영입한 것도 주목 포인트다. 코로나 19에 걸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대신해 영입된 이상대가 김병호의 주춤한 공격력까지 한번에 메워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대는 최근 PBA투어에서 3회 연속으로 8강 이상에 진출하며 지난 해 PBA큐스쿨을 휩쓸었던 저력을 여실히 선보였다. 다만, 이상대는 필리포스가 복귀하게 되면 팀 활약을 하지 않는다.
가장 팽팽한 상대는 단연 '큐를 든 무사' 비롤 위마즈와 '당구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이 버티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이다. 쿠드롱은 최근 투어 성적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지만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고, 위마즈는 3차전에서 프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세가 좋다. 여자선수들은 최근 투어에서는 좋은 소식이 없지만 그렇다고 박한 평가를 내릴 전력 또한 아니다.
NH농협카드는 조재호가 이끄는 가운데 모난 부분 없이 전력이 준수하고, 블루원리조트는 국내 선수들은 최근 주춤한 점이 아쉽다. 스롱 피아비와 다비드 사파타, 찬 차팍 등 에이스 외인들의 경기력이 흔들린다면 아슬아슬해진다.
SK렌터카는 지난 1라운드 꼴찌였지만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의 시력 약화 증상이 낫고 경기력이 회복되며 이번 3차전엔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성적이 얼마든지 치솟을 수 있다. 원조 LPBA퀸 임정숙과 분위기를 잡는 기둥으로 서고 남자선수들이 선전하면 웰컴저축은행 못지 않은 무서운 팀이다. 강동궁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지만 팀 중심을 잡는 능력이 좋으므로 주목할만 하다.
착실하게 공부하는 '모범생' 느낌의 크라운해태와 휴온스는 항상 중간은 간다. 다만 상위권 직행을 노릴 수 있는 포인트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신토불이'팀 TS샴푸·푸라닭은 이미래-김임권이 쌍끌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임권이 외인 용병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므로 실질적인 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개인 투어는 무관이 활짝 웃는 이변의 시대를 맞이했다. 치열한 1라운드를 마치고 어느새 전반기 끝까지 내다보고 있는 팀리그에서는 2주간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라운드를,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3라운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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