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미국공장 설립 불허 소식에 약세
고득관 2022. 9. 15. 10:00
엘앤에프가 추진하던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이 기술 유출을 우려한 정부로부터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에 엘앤에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8000원(3.40%) 내린 2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려졌다. 첨단 기술인 양극재 제조 기술에 대한 보안 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산업기술보호법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 기술을 수출하거나 관련 회사가 인수·합병(M&A) 대상이 되면 산업부 장관에게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엘앤에프는 공시를 통해 "이번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결정은 정부의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결정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심의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재심의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심의 결과가 향후 사업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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