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피해 과실여부 따지겠다"..포스코홀딩스 3%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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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제11호 태풍인 힌남노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포스코를 상대로 사전 대비가 충분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정부는 태풍 피해가 예고됐는데도 피해 규모가 컸던 만큼, 포스코의 과실 여부를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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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제11호 태풍인 힌남노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포스코를 상대로 사전 대비가 충분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대비 8000원(3.34%) 내린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기록한 저가는 22만8500원이다.
앞서 정부는 태풍 피해가 예고됐는데도 피해 규모가 컸던 만큼, 포스코의 과실 여부를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전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이번 주 중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복구 지원과 철강 수급 영향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항 철강산업 피해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번 태풍 힌남노가 충분히 예보된 상황에서도 이러한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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