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코스피 박스권 등락 예상..중형주 주목해야"

채새롬 2022. 9. 15.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박스권에서는 대형주보다 중형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국내 주요 섹터 순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섹터가 시장을 도하기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은 박스권에서 움직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시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박스권에서는 대형주보다 중형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국내 주요 섹터 순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섹터가 시장을 도하기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은 박스권에서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이 짧은 시간 안에 신고가를 경신하고 긴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주식시장은 IT·소재·산업재의 비중이 높은데 IT와 소재 등 경기민감 업종의 이익 사이클이 달라 긴 박스권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스권에서는 섹터보다 사이즈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 연구원은 "2014~2015년 코스피가 1% 상승할 때 코스피 중형주 지수는 25% 상승했다"며 "박스권을 돌파하는 과정은 중형주가 기존 대형주를 교체하는 과정으로, 교체가 마무리되고 정착하면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편입된 종목들은 편입된 해에 적자를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편입된 종목의 이익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된 종목의 이익보다 적었던 적은 20년 중 네 번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srch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