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국립국어원, AI 활용해 국어능력 진단 지표 만든다

권병석 2022. 9.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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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부산대학교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어 연구기관인 국립국어원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대와 국립국어원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국민의 언어 사용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인공지능 활용 국어능력 진단 체계 개발' 업무 협약식을 지난 14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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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부산대 총장(왼쪽)과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대학교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시대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부산대학교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어 연구기관인 국립국어원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대와 국립국어원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국민의 언어 사용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인공지능 활용 국어능력 진단 체계 개발' 업무 협약식을 지난 14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진단 체계 개발을 위해 부산대 학생들의 글쓰기 자료를 공유·활용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글쓰기 진단 지표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글쓰기 전담 전문인력 교육·양성에도 협력해 대학생 및 국민의 국어능력(글쓰기) 향상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소통 방식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문해력 교육에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며 "디지털 시대 창조적인 콘텐츠와 기기의 개발은 결국 사람의 창의적 사고에서 출발하기에 사고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교육에 있어서 읽고 쓰는 문해력 교육은 변화하는 시대에도 교육적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기반 조성을 위한 두 기관의 국어능력 진단 체계 개발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한국어 능력과 교육에 필수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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