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2년 연속 1억원 기부.."나라 밖 문화재 보존 위해"

송수민 2022. 9. 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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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한국 문화재 보존과 복원을 위해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5일 "RM이 최근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RM이 전한 기부금은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한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RM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한 건 작년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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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이 한국 문화재 보존과 복원을 위해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5일 “RM이 최근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RM이 전한 기부금은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한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RM이 ‘전 세계에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RM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한 건 작년에 이어 2번째다. 지난해 9월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나, 당시에는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측은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 보존 처리하는 작업을 했다”고 알렸다. 

RM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와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에 각각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뿐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절판돼 구하기 어려운 도서 및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을 후원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LAC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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