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괴물' 홀란, 친정팀 도르트문트 상대로 결승골

안경남 2022. 9.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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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친정팀을 울렸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지난 7일 세비야(스페인)와의 조별리그 1차전(맨시티 4-0 승) 멀티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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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맨시티, 도르트문트에 2-1 역전승…'조 선두'

'메시·음바페·네이마르 나란히 골맛' PSG, 2연승 질주

'포터 감독 데뷔전' 첼시, 잘츠부르크와 1-1 무승부

[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영국)의 엘링 홀란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경기 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홀란은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역전 결승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2.09.1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친정팀을 울렸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조 선두(승점 6)에 올랐다.

반면 1승1패(승점 3)가 된 도르트문트는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코펜하겐(승점 1·골득실-3), 4위는 세비야(승점 1·골득실 –4)다.

맨시티는 후반 11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에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35분 존 스톤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영국)의 엘링 홀란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경기 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홀란은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역전 결승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2.09.15.

그러고 올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새 둥지를 튼 홀란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9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홀란이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지난 7일 세비야(스페인)와의 조별리그 1차전(맨시티 4-0 승) 멀티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도 2연승으로 순항했다.

조별리그 H조 두 번째 경기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3-1 역전승하며 조 1위(승점 6)가 됐다.

[하이파=AP/뉴시스]리오멜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2022.09.14.

PSG는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0-1로 뒤지던 PSG는 전반 37분 메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39개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이다.

PSG는 후반 24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43분엔 네이마르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H조 다른 경기에선 벤피카(포르투갈)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차전에서 PSG에 1-2로 졌던 유벤투스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런던=AP/뉴시스]첼시 포터 감독 데뷔전. 2022.09.14.

E조에선 첼시(잉글랜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데뷔전에 나섰으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후반 3분 라힘 스털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30분 잘츠부르크 노아 오카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챔피언스리그 초반 2경기에서 1무1패(승점 1)로 승리가 없는 첼시는 E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같은 조에선 AC밀란(잉글랜드)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3-1로 완파하고 조 선두(승점 4·1승1무)가 됐다. 2위는 디나모 자그레브(승점 3·1승1패)다.

F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로 라이프치히(독일)를 2-0으로 누르고 조 1위(승점 6)를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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