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콘랩스, AI 활용 3D 콘텐츠 제작 기술로 '퍼스트펭귄' 선정

리콘랩스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리콘랩스가 신용보증기금(KODIT)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퍼스트펭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창업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다. 선발 기업에게 3년간 최대 30억 원의 보증과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리콘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3D 콘텐츠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리콘랩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물체를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을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팁스(TIPS)와 IITP, KOCCA 등에서 연구기반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3D 변환 기술을 활용한 이커머스 솔루션인 ‘플리카(PlicAR)’를 출시했다.

플리카는 360도 방향에서 1분가량 촬영한 영상을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3D 모델로 자동 변환해 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QR과 HTML 코드를 활용하면 웹뷰어 및 증강현실(AR) 뷰어에 바로 연동돼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3D 모델 활용도 간편하다.

리콘랩스 제공

패션 및 가구, 생활용품, 식품, 기계, 예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플리카로 3D 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리콘랩스는 현재까지 8000개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지속적으로 3D 데이터를 확보해 더 빠르고 정교한 3D 모델링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인력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리카의 기업형 서비스인 ‘엔터프라이즈’ 라인을 원활히 운영 중이며, 3D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일반 사용자 대상의 서비스 라인을 연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리콘랩스 반성훈 대표는 "확보한 자금은 일상에서 3D 콘텐츠를 실감 나게 경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