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로드리게스, MLB 사상 첫 데뷔 시즌 25-25

박상현 2022. 9.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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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J-로드'의 시대다.

'루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데뷔 시즌에 25홈런과 25도루를 달성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지난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리며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사흘만에 25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데뷔 시즌에 25홈런과 25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데뷔 시즌에 25홈런과 25도루를 달성한 첫 MLB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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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샌디에이고전서 시즌 25번째 도루…타석에서도 시즌 26번째 홈런

[시애틀=AP/뉴시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2회말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2.09.15.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젠 'J-로드'의 시대다. '루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데뷔 시즌에 25홈런과 25도루를 달성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며 시즌 25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지난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리며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사흘만에 25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데뷔 시즌에 25홈런과 25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루키로는 지난 2007년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영과 지난 2012년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가 25홈런과 25도루를 성공시킨바 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루키로서 MLB 역대 세번째 25-25를 달성했다.

하지만 영과 트라우트의 데뷔 시즌은 2006년과 2011년이었다. 루키가 '데뷔한 신인'을 뜻하는 말이긴 하지만 전년도의 출전 경기 숫자가 적다면 2년차 루키도 나올 수 있다. KBO리그에서도 신인상 수상자 후보를 선정하는데 있어 경력 5년 이내와 투수 30이닝 이내, 타자 60타석 이내를 신인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꼭 데뷔 시즌이어야만 루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에 비해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루키이면서도 올 시즌에 데뷔 시즌이다. 영과 트라우트는 2006년과 2011년에 데뷔했어도 출전 경기 숫자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25-25를 달성할 수 없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데뷔 시즌에 25홈런과 25도루를 달성한 첫 MLB 선수가 됐다.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앞선 1회말에는 리드오프 홈런까지 때려내며 시즌 26호 홈런을 성공시켰다. 2000년 12월 29일생으로 아직 21세에 불과한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데뷔 시즌부터 MLB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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