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 후 로드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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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로드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고등학교 자퇴 등의 수많은 선택과 책임이 있었다.
지난 7월 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박시원은 '우슈 세계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1라운드 4분 1초 만에 펀치로 무너트리며 로드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박시원은 로드FC 챔피언이란 꿈을 품고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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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로드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고등학교 자퇴 등의 수많은 선택과 책임이 있었다.
지난 7월 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박시원은 ‘우슈 세계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1라운드 4분 1초 만에 펀치로 무너트리며 로드FC 최연소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챔피언이 되기까지 많은 갈림길에 섰다. 박시원은 로드FC 챔피언이란 꿈을 품고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어머니의 권유가 큰 힘이 됐다.
“어머니가 권유하셨다. ‘어차피 운동 진지하게 하는 거고 하니까. 차라리 검정고시 보고 그 시간에 운동하는 게 낫지 않냐?’ 그래서 자퇴하게 됐다.”고 박시원은 자퇴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박시원은 “그냥 어머니도 그때 당시에 ‘운동에 더 집중하고, 학교 다닐 시간에 그게 낫지 않나’ 열린 마인드로 그렇게 얘기 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꿈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고 노력한 박시원은 블렛 친군, 박찬수, 김태성, 박승모 등의 강자를 꺾으며, 차근차근 위로 올라왔다.
“자퇴를 함으로써 다른 팀도 가보고 운동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일찍 챔피언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퇴를 안 했으면 ‘21살에 챔피언은 못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박시원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꿈을 향해 달려온 박시원은 또한 “사실 지금 운동하는 걸 생각해보면 예전에 시합 나갈 때는 ‘어떻게 그렇게 운동하고 그런 자신감으로 나갔지’라는 생각들이 든다.”며 “예전에는 ‘근자감’으로 내가 어떻게 지지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그래서 항상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밝혔다.
무패 7연승을 질주 중인 박시원의 목표와 꿈은 끝나지 않았다. 1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여제우 (31, 쎈짐)를 언급했던 박시원은 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체력도 없고 뭐 파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도 좀 많으시고, 그냥 어떤 부분을 공략한다기보다 그냥 ‘양학’ 그런 거를 보여줄 생각이다.”고 박시원은 투지를 불태웠다.
꾸준히 발전해온 박시원은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 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거기 때문에 여제우 선수든 일본 선수든 압도적으로 이기는 모습들을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포부를 전했다.
[ROAD FC 권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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