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일감 찾고 상담받아요"..'경기프리웨이' 플랫폼 운영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프리랜서들이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일감을 찾고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경기프리웨이'(www.gg.go.kr/free)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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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프리웨이(Free:way)는 '프리랜서의 길을 제시하다'라는 의미로,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공공서비스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도와 시군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이 등록한 일감을 확인 후 개별 문의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통·번역, 강의, 공연 등 다양한 일감이 등록될 예정이다.

프리랜서들은 이 플랫폼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해 개인 홍보도 할 수 있다.

온라인 법률 상담과 불공정 피해 예방 동영상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프리랜서는 노동관계 법령을 통해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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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가 2020년 7~9월 도내 프리랜서 1천2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보면 소득 불안정(79.5%), 일감 구하기(68.1%) 등에 대한 고충이 많았다. 일감은 주로 지인(66.9%), 개별영업(44.7%) 등 비정기적인 통로로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안정적인 일감정보 제공 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2020년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는 52만6천명의 프리랜서가 있으며, 이 중 27.6%(14만5천명)가 도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도내 프리랜서의 활동 분야를 보면 교육·컨설팅·법률서비스 4만5천명, 정보통신(IT) 개발 서비스 1만8천명, 의료·보건·사회복지서비스 1만8천명, 음악·만화·애니메이션·게임 1만5천명 등이다.

경기도 프리랜서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 제공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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