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챔스 변수..UEFA, 마르세유·프랑크푸르트 징계 착수

황민국 기자 2022. 9. 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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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CRS police move in the stands as flares are let off during the UEFA Champions League, Group D football match, between Olympique Marseille (OM) and Eintracht Frankfurt at Stade Velodrome in Marseille, southern France on September 13, 2022. (Photo by NICOLAS TUCAT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다투는 D조에서 변수가 일어났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D조 마르세유와 프랑크푸르트의 지난 14일 맞대결에서 관중끼리 부딪친 사건과 관련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UEFA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세유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해 가까운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한 두 팀의 맞대결에선 상상하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먼저 홈팀인 마르세유에선 관중석에서 물건을 투척했을 뿐만 아니라 금지된 홍염과 레이저 포인터 사용, 불법 통로 점거 행위 등이 일어났다.

원정팀인 프랑크푸르트 역시 마르세유와 동일한 행동으로 맞선 데 이어 종료 직전 나치식 경례 세리머니까지 벌였다. 프랑크푸르트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에는 두 팀의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충돌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페예노르트와 준결승에서 한 차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는 터라 가중 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는 10월 4일 마르세유와 스포르팅전이 무관중 처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역시 유로파리그 4강전 직후 일부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한 전력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도 예외는 없다. 마침 토트넘이 원정을 떠나는 10월 4일 관중석을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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