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유럽 안정성보고서 수령에 22%대↑

바이오니아는 15일 오전 9시 18분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2.32%) 오른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의 주가가 급등세다.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유럽 화장품 인증인 CPNP(온라인 화장품 등록 포털) 등록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18분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2.32%) 오른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CPNP 등록 절차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인 안전성 보고서(CPSR)를 확보했다. 유럽연합(EU) 내 화장품 원료 관리가 더욱 강화되면서 CPSR는 유럽 시장 진출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떠올랐는데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박사급 안전성 평가사들이 만장일치로 코스메르나의 안전성을 인정한다는 서명을 완료했으며 최근 안전성 보고서를 수령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전성 평가사들은 원료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는 물론 국내와 유럽 인체적용 시험 데이터와 패치테스트 결과 등을 3개월 간 엄격하게 검토했다.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논문이 네이처 산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점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유럽 CPNP 등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성 평가"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인 독일 더마테스트 안전성 평가사들로부터 제품과 원료 모두 안전하다는 서명을 받아 사실상 CPNP 등록은 확정지은 셈" 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강점을 앞세워 탈모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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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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