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원내대표 선출, 가처분 판단 이후로 미뤄야"

홍정규 2022. 9.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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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5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가처분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법원 결정에 맡기는 '정치의 사법화' 상황부터 탈피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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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5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가처분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법원 결정에 맡기는 '정치의 사법화' 상황부터 탈피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다시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새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직무대행을 해야 한다"며 "원내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분열된 당을 하나로 묶고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처분 결과조차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서두를 일이 아니다"며 "최종 심문은 2주 후인 28일이다. 일단 가처분 쳇바퀴부터 벗어난 뒤 정치를 통해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적었다.

4선 중진인 윤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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