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46

15일 시애틀전 4타수 무안타..최근 10경기 타율 0.086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5경기 내내 안타 없이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사진=AP Photo/뉴시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김하성의 타격 사이클은 하락세가 완연하다. 3일 LA 다저스전 후 시즌 타율이 0.260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10경기에서는 0.086(35타수 3안타)에 그친다. 최근 5경기에서는 18타수 무안타로 잠잠한 상태다. 시즌 타율은 0.246(451타수 111안타)까지 하락했다.

2회 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들어선 김하성은 시애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뜬공,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외야로 띄운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했으나 결국 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1-6으로 패했다. 7회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 2루타로 영봉패를 면했으나 전반적인 타선 침체를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전적 78승65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지켰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