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따오기, 15일 우포늪에 방사..이번이 여섯번째

인지현 기자 2022. 9.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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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사진) 40마리가 15일 우포늪으로 자연방사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는 100여 마리로, 야생 방사한 200마리 대비 약 5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방사된 따오기가 야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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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사진) 40마리가 15일 우포늪으로 자연방사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를 방사한다고 밝혔다. 따오기 자연 방사는 2019년 5월 이후 여섯 번째로, 지난해부터는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고 있다.

따오기는 과거 전국에 분포했다가 영농방식의 변화, 6·25전쟁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돼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야생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2008년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따오기 4마리가 국내 들어오면서 증식 및 복원이 시작됐다. 현재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는 100여 마리로, 야생 방사한 200마리 대비 약 5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방사된 따오기가 야생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된 사료에 길들여진 방사 예정 따오기들이 야생에서 우렁이와 개구리를 먹이로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훈련 시켜 야생 적응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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