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금리, 저금리·고정금리 갈아타기..상환 부담 낮추는 조치 할 것"

이호승 기자 김일창 기자 2022. 9.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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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울트라 스텝'(1%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 인상 우려와 관련, "채무를 많이 부담하는 서민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갈아타거나 만기를 연장해 분기별·상환기간별 부담액을 낮추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움츠러 들어 경제회복이 우선이냐, 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우선이냐는 논란이 있지만, 일단 실질임금 하락을 잡기 위해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기조가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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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재무 건전성, 국민 걱정할 수준 아냐..리스크 관리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울트라 스텝'(1%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 인상 우려와 관련, "채무를 많이 부담하는 서민과 민생의 안정을 위해 고금리를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갈아타거나 만기를 연장해 분기별·상환기간별 부담액을 낮추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움츠러 들어 경제회복이 우선이냐, 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우선이냐는 논란이 있지만, 일단 실질임금 하락을 잡기 위해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기조가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추석 성수품 주요 품목 20개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물량을 공급, 가격 안정을 꾀했다"며 "시장친화적 방법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상수지나 외환보유고 등 재무 건전성은 국민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겠다. 서민 민생은 정부가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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