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과 함께 달리는 김시래 "기억하기 싫은 시즌, 명예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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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한 삼성과 김시래(33, 178cm)가 다시 달릴 채비를 마쳤다.
김시래는 올 시즌 역시 삼성의 야전사령관이다.
김시래 역시 "기억하기 싫은 시즌을 보냈다. 감독님, 코치님들을 비롯해 선수들도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원팀(ONE TEAM)이 돼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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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속초 전지훈련을 통해 2022-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시래는 올 시즌 역시 삼성의 야전사령관이다. 김시래는 지난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7분 50초 동안 11.8점 3.7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김시래가 전 경기를 소화한 건 창원 LG 시절이었던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또한 어시스트는 전체 1위였다.
김시래의 곁에는 베테랑 이정현이 가세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이정현은 삼성과 계약기간 3년 7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이정현, 김시래가 팀을 끌고 가줘야 한다.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라는 게 은희석 감독의 설명이다.
이정현은 “주위에서 나와 공존이 힘들 거라 예상하는 것 같은데 (김)시래는 워낙 농구를 잘하는 선수다. 나는 오히려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것 같다. 시래가 팀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준다면 좋은 성적이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시래는 이에 대해 “합류한 지 2주밖에 안 됐기 때문에 (호흡은)대화를 통해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일단 성실한 모습을 보인 부분은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 9승 45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9승은 54경기 체제 기준 구단 역사상 최저승이었다. 더불어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이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팀 전력에 변화를 준 배경이기도 하다.
이정현은 “냉정히 봤을 때 9개팀을 상대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그럴수록 조직력을 더 잘 다져야 한다. 하위권에 있었던 팀이기 때문에 성적을 내기 위해선 한 팀씩 이겨나가야 한다. 상대는 우리를 만만히 볼 텐데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도장깨기를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시래 역시 “기억하기 싫은 시즌을 보냈다. 감독님, 코치님들을 비롯해 선수들도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원팀(ONE TEAM)이 돼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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