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정규직 전환 #남윤수의 고백..종영 앞둔 '오늘의 웹툰', 마지막 관전포인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작품 속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등 네온 웹툰 편집부가 완결해야 할 마지막 페이지가 있다. 바로 온마음(김세정)의 정규직 전환, 구준영(남윤수)의 짝사랑 고백, 그리고 허관영(하도권)의 유착 관계 규명과 본사 진출이다. 이 세 가지는 남은 에피소드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먼저 마음은 네온의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운동선수의 열정과 끈기를 존중하는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의 눈에 띄어 특별 계약직으로 채용됐다. 계약 기간은 1년. 문제는 허관영의 위협 때문에 팀이 강제로 해체당할 위기에 처해 그 기간조차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 위기 탈출 넘버원 마음이 언제나처럼 끝까지 맹활약을 떨치며 정규직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녀의 마지막 ‘레벨 업’은 ‘오늘의 웹툰’과 함께 해온 시청자들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어느새 동기 마음을 짝사랑하게 된 준영의 ‘용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준영은 입사 후 자신이 “근성 없다”는 소리를 들을 때, 열심히 하는 것 하나로 선배들에게 인정받는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생각했다. 하지만 “1년 후에 버려지는 건 바꿀 수 있는 미래”라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녀는 소중했던 누나 구애리(서윤아)를 떠올리게 했고, 준영은 점점 ‘온’며들었다. 또한,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라며, 자신에게 마음을 써주는 그녀에게 심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준영이 이 감정을 용기 있게 고백하고, 로맨스로 ‘레벨 업’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네온 웹툰 편집부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숙제는 허관영 본부장이다. 그는 과거 진저툰을 강제 서비스 종료시킨 것처럼, 이제는 네온 웹툰 팀을 해체시키고 업계 1위 ‘영툰’을 인수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그래서 준영을 첩자로 이용했고, 임원 회의에서 만철을 압박했다. 심지어 지난 방송에서는 엄청난 성과를 올린 신대륙(김도훈) 작가에 대한 허위 범죄 폭로글의 배후임이 드러난 상황. 시청자들의 염원대로 웹툰 팀이 허관영과 영툰의 유착 관계를 밝혀내고, 사무실 슬로건처럼 네온 본사로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의 웹툰’ 마지막 이야기는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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