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잡은 U-18 야구대표팀, 4연승 질주하며 예선 2위 확정

심예섭 2022. 9. 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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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조별리그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전 5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3-0, 6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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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타선에서 맹활약한 김재상, 김정민, 정대선.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최재호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조별리그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전 5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3-0, 6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4승 1패로 기록한 한국은 완벽하게 조2위를 확정하게 됐다. 조1위는 5전 전승의 미국이다. 한국은 2-0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중 6회 초 대거 11점을 올리며 콜드게임 승리를 만들었다.

6회초 무사 1, 3루에서 정대선(충북 세광고)의 우전 적시타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재상(서울 경기상고)의 희생플라이로 정대선이 홈을 밟아 5-0을 만들었다. 이후 내야안타와 볼넷 2개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김범석(경남고)이 중전안타를 뽑아냈고, 폭투와 2연속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추가점을 내 9-0까지 달아났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정대선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작렬, 1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진하(장충고)가 2이닝 무실점 피칭에 이어 김정운(대구고·2이닝), 신영우(경남고·1이닝), 박명근(라온고·1이닝) 역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정대선은 만루포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B조의 잔여 경기가 모두 끝난 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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