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연준에 뿔 났다.."인플레 아니라 디플레 우려, 금리 내려야"
머스크는 이날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드롭 0.25%(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이와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머스크가 미국 경제가 당면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디플레이션이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심각한 금리 인상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최근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정점을 지났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머스크는 이에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1% 포인트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8.3%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6% 각각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뿌리 깊고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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