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원 교수 "자기애성 인격 장애, 남성에게 흔한 질환"(아침마당)

이해정 2022. 9. 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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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가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피하라고 주의를 요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성균관대 의대 정신겅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이런 사람 조심!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상원 교수는 "남성에게 흔한 질환인데 100명 중 한 명이다.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일생에서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가진 분을 한 번은 마주치면서 살게 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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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가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피하라고 주의를 요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성균관대 의대 정신겅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이런 사람 조심!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상원 교수는 "남성에게 흔한 질환인데 100명 중 한 명이다.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일생에서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가진 분을 한 번은 마주치면서 살게 된다"고 운을 뗐다.

전 교수는 "세상에 자기 밖에 없고 자기 밖에 모른다. 타인은 다 도구처럼 이용하고, 자기 이득을 위해서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착취한다"며 "자기애라고 하니 좋은 말처럼 느껴지지만 '인격장애'다. 영어로는 '나르시시즘'이라고 하고 이런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라고 한다. 속된 말로 왕자병, 공주병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자존감과도 연관이 있는데, 자존감은 자기 능력과 가치에 대해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보통에서 약간 높은' 수준의 사람들이 인기가 많다. 반면 나르시시스트는 '아주 높은' 수준에 있다. 물론 아주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도 남을 하대하지 않으면 자기애성 인격 장애로 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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