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M 확실히 달라졌다..모두 득점 '49경기 1회'→'10경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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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비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장 달라진 점은 'MNM 라인'의 파괴력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 트리오만큼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했지만, 지난 시즌 PSG가 치른 49경기 중에서 MNM 라인이 모두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1회 뿐이다.
이번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MNM 라인이 모두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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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지난 시즌에 비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장 달라진 점은 'MNM 라인'의 파괴력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2승(승점 6점)을 기록, 조 1위로 도약했다.
MNM 라인이 모두 출격했다. 전력 차이가 큰 만큼 PSG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됐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마카비 하이파의 공격은 매서웠고 PSG의 창끝은 생각보다 무뎠다. 선제골 역시 마카비 하이파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박스 안에서 하지자의 패스를 받은 체리가 발리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PSG는 '강팀'이었다. 전반 37분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리오넬 메시가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PSG는 더욱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고 스코어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후반 24분 음바페가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막바지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PSG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구성된 트리오는 오늘 경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PSG는 이번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4득점 6실점이라는 놀라운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MNM 라인이 있다.
사실 MNM 라인은 지난 시즌부터 결성됐지만,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만큼 임팩트가 없었고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이 많았다. 메시 이적 1년 차라 호흡도 맞지 않았는지 MNM 라인이 동시에 출격하는 날에는 오히려 공격력이 무뎠다.
팬들의 기대와는 완전히 달랐다. 세계 최고의 공격 트리오만큼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했지만, 지난 시즌 PSG가 치른 49경기 중에서 MNM 라인이 모두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1회 뿐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르다. 네이마르는 부상을 털고 정기적으로 나서면서 영향력을 보이고 있고 메시는 '축신 모드'에 재돌입했다. 음바페는 여전히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 선수의 호흡도 점차 맞아가는 모습이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MNM 라인이 모두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2회다. 아직 초반이지만, 벌써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PSG는 이번 시즌 빅 이어를 노리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MNM 라인이 현재같은 모습만 유지한다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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