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후보는?..강경남·서요섭·김비오·조민규·김태훈·이원준 등 [KLPGA]

백승철 기자 2022. 9.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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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김비오, 김태훈, 문경준, 서요섭, 신용구, 양지호, 이원준, 이형준, 최진호, 함정우, 허인회 등이 출전하는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16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이번 주 제주도에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2년 시드(2023~2024년)와 제네시스 포인트 1,000P가 주어진다.



 



 



바뀐 코스에서 2연패 도전하는 강경남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020년 제주 애월의 타미우스 컨트리클럽에서 첫 선을 보였고, 작년에는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에서 열맀고, 올해는 제주 한림의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동코스(파72·7,385야드)에서 개최된다.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에서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블랙스톤 이천에서는 2018년부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오픈에 이어 올 시즌 코리안투어 두 번째 제주도 대회다.



 



강경남(39)은 1년 전에 옥태훈(24)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고, 이번 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22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성종합건설 오픈 준우승 포함해 13번 컷 통과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9위(3070.55P), 상금 순위 15위(2억1,882만7,847원)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약 3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대회인 만큼 내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이자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강경남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손목 부상이 있었지만 올 시즌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경남은 2004년 투어 데뷔 이후 통산 11승을 쌓고 있으나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를 이뤄낸 적은 없다. 가장 최근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2019년과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이태희(38)다.



 



강경남이 이번 대회 정상에 다시 오르면 국내 다승자 부문 공동 7위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선다. 현재 국내 다승자 1위는 43승의 최상호(67), 2위는 20승의 박남신(63), 3위 19승의 한장상(82), 4위는 16승의 최경주(52.SK텔레콤), 5위는 15승의 최광수(62), 6위는 12승의 강욱순(56)이다. 현재 강경남은 최윤수(74)와 함께 11승으로 공동 7위다.



 



 



김비오·서요섭, 시즌 3승 달성하나



2022시즌 첫 다승자 김비오(32)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서요섭(26)은 하반기 들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정상에 오르면 생애 첫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비오는 2010년 투어 입성 후 2012년, 2019년, 2022년까지 세 차례 2승을 거두었고, 서요섭은 2021년과 올해까지 두 차례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을 해낸 선수는 약 4년 전인 2018년의 박상현(39)이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1위인 김민규(21)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양지호(33), 신용구(31)도 참가해 시즌 2승을 노린다. 올해 우승자 중 박상현, 박은신(32), 배용준(22), 신상훈(24), 이준석(34·호주), 장희민(20), 황중곤(30)은 불참한다.



 



 



김태훈·이원준 등 5명, 스폰서 대회 우승 도전 



이번 대회에는 2020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태훈(37)을 비롯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초대 챔피언 이원준(37·호주), 그리고 장승보(26), 전성현(29), '제주 사나이' 현정협(39) 등 웹케시그룹 소속 선수 5명이 출동해 스폰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문도엽(31)으로, 2021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3번째 준우승 기록한 조민규



조민규(34)가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주 일본 간사이 나라현 코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올 시즌 3번째 준우승인 동시에 KPGA 코리안투어 7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조민규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등 굵직한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이를 포함해 톱10에 4차례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1위(2837.03P), 상금순위 5위(3억8,120만2,496원)에 자리하고 있다. 



2010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올해로 투어 13년차인 조민규는 지난해 본 대회에서 3위, 2020년에는 공동 18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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