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에너지, EU 강제노동 금지법 추진.. 태양광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

이지운 기자 2022. 9. 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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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강제노동 금지법을 추진한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EU는 중국 신장산 원자재가 포함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재료 수확, 채굴, 제조, 유통 등 공급망에서 강제노동이 들어간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EU가 추진하는 법안은 중국 신장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수입국이 강제노동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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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강제노동 금지법을 추진한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EU는 중국 신장산 원자재가 포함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 이에 국내 태양광업계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에스에너지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9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360원(5.59%) 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재료 수확, 채굴, 제조, 유통 등 공급망에서 강제노동이 들어간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연례 시정연설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상품의 수입금지 방침을 표명한지 1년 만이다.

EU가 추진하는 법안은 중국 신장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수입국이 강제노동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다만 상대국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 또 EU 내에서 최종 생산한 제품이라도 중간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들어갔다면 판매를 금지할 수 있다. 이르면 내년 초 법안이 적용될 전망이다.

중국 신장은 전 세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웨이퍼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초 재료다. 신장 지역은 연간 45만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데 이는 글로벌 전체 생산량 기준으로 40%를 차지한다.

에스에너지는 국내 최초 태양광 모듈 생산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사업, 태양광 발전소·주택 대여 및 전문 관리 운영 서비스(O&M)는 물론 태양광 사업을 넘어 연료전지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소식 이후 태양광 산업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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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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