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전기차 특화 패키지 'EV링크' 출시

SK렌터카 전기차 특화 패키지 ’EV 링크‘

 
SK렌터카는 전기차 장기렌터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특화 서비스 패키지 ‘EV링크(EV Link)’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V링크는 해당 서비스만으로도 △충전 △주차 △세차 △정비 등 전기차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 이후 SK렌터카의 전기차 장기렌터카를 신규 계약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EV링크 앱 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EV링크의 충전 서비스는 전용 충전카드 1장으로 한국전력, 환경부, 에버온, 차지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5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의 전국 충전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 EV링크 앱을 통해 충전소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충전 패턴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완속충전과 급속충전 모두 1kWh당 249원의 단일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EV링크는 티맵 주차 2000원 할인권 4매와 전국 SK에너지 머핀 자동 세차 무료이용권 8매도 제공하며 전기차 전문 정비사가 고객이 희망하는 장소와 날짜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 정비 서비스도 연 1회 제공할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만 모아 EV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모회사 SK네트웍스와의 시너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월 전기차 완속 충전 2위 업체 에버온에 100억원을 투자했으며, 8월에는 민간 급속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 중인 에스트래픽의 전기차 충전사업부를 인수키로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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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