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野감사원법 개정안, 헌법체계 파괴"

경계영 2022. 9.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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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특별감사 계획을 국회로부터 승인 받도록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 체계 파괴"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이 감사원의 특별감사계획서를 국회 소관 상임위에 제출해 승인받고 감사결과를 보고하라는 감사원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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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SNS서 비판
"지난 정부 많은 불법·비리 자인하는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특별감사 계획을 국회로부터 승인 받도록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 체계 파괴”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이 감사원의 특별감사계획서를 국회 소관 상임위에 제출해 승인받고 감사결과를 보고하라는 감사원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헌법상 감사원은 대통령 소속 기관이지만 대통령으로부터도 직무상 독립해 감사를 한다”며 “물론 대통령에게도 미리 감사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거나그 결과를 보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당의 기상천외한 발상은 가리고 덮어야 할 지난 정부의 불법과 비리가 얼마나 많은지를 스스로 자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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