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아 교수 "통풍, 환자 아닌 동료 남교수들 사이에서도 자주 발견"(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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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현아 교수가 통풍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가 '남성 울리는 통풍'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통풍은 통증의 통, 바람의 풍.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이란 뜻이다. 유달리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2019년 통풍으로 진료받은 성인 중 92%가 남성이었다. 음식이 서구화되면서 2019년부터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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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 박현아 교수가 통풍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가 '남성 울리는 통풍'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통풍은 통증의 통, 바람의 풍.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이란 뜻이다. 유달리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2019년 통풍으로 진료받은 성인 중 92%가 남성이었다. 음식이 서구화되면서 2019년부터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통풍의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관절염"이라고. 박 교수는 "열감, 부종 등을 동반하게 된다. 전형적으로 엄지 발가락에 생기지만 어떤 분은 무릎, 팔 등에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장 동료 남자 교수님들한테서도 많이 본다. 어느 날 다리를 끄는 교수님이 보이면 통풍을 의심하게 된다. 어젯밤 먹은 술, 안주가 밤새도록 통풍 발작을 일으켜 다음 날 아프게 되는 거다. 1, 2주 지나면 약을 안 먹어도 괜찮아지는 듯 느껴지지만 금세 재발하고, 재발할 때는 처음 아플 때보다 훨씬 아파진다. 이렇게 서서히 관절이 망가지는 게 통풍이다"고 경험담을 공유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 교수는 "약만 먹어도 괜찮아지는 관절염처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음식물을 먹으면 찌꺼기가 요산으로 남아 몸에 돌아다니는데 콩팥을 통해 밖으로 배설되는 게 정상적 과정이다. 그런데 요산이 너무 많으면 배출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모여 요산 결정이 된다. 이게 모든 곳에, 특히 너무 중요한 기관인 콩팥에도 침착된다"고 통풍이 생기는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차라리 관절이 아프면 주의를 하게 되지만 콩팥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면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국내에 오셔서 건강검진을 오랜만에 하신 환자가 있었는데 통풍으로 콩팥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통풍은 배가 좀 나온 중년 남성들이 잘 걸린다. 아주 전형적이다. 음주나 과식, 비만으로 많이 유발된다. 여성들도 갱년기가 오면 보호 효과가 떨어져 통풍이 잘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요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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