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미국 배터리 진출 불허..주가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할 듯-메리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이 15일 엘앤에프에 대해 정부의 미국 배터리 진출 불허는 주가에 심리적 요인으로만 작용할거라고 판단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Redwood Materials JV) 불승인을 결정했다"며 "산업기술보호법은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 수출 및 연구개발비용에 국가 예산을 지원받은 기업의 해외 진출은 장관 승인 필요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이 15일 엘앤에프에 대해 정부의 미국 배터리 진출 불허는 주가에 심리적 요인으로만 작용할거라고 판단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Redwood Materials JV) 불승인을 결정했다"며 "산업기술보호법은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 수출 및 연구개발비용에 국가 예산을 지원받은 기업의 해외 진출은 장관 승인 필요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산업기술보호법에 배터리 관련 국가 핵심기술은 전기차용 리튬 이차전지, 하이니켈 양극재, 전고체 관련 기술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산업기술보호법으로 지정된 하이니켈 양극재는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의 제도적 보호를 받는 중"이라며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 기준 80~90% 이상으로, 엘앤에프는 단결정에 유사한 95~96%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Tesla)에 납품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니켈 함량 90% 이상의 양극재의 대량 양산능력을 갖춘 기업은 국내에서 엘앤에프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계획한 미국 투자 현황은 엘앤에프(Redwood Materials JV, 테슬라/포드 향), 포스코케미칼(GM), 에코프로비엠(포드)"이라며 "양극재 기업들은 국가 핵심기술의 산업기술보호법을 적용받고 있어, 향후 정부의 엘앤에프 미국 사업 승인 여부가 해외 투자를 확정한 양극재 기업들의 투자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정부의 우려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보안'이며, JV를 계획했던 엘앤에프의 미국 사업 전략에 독자 진출로의 변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IRA 법안 시행으로 2023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배터리 업스트림(Upstream, 원재료)은 미국/미국 FTA 국가에서 채굴하거나 제련하고, 소재/셀은 미국에서 직접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법안으로 중국 기업들 대비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IRA 법안의 핵심 소재들의 미국 내 조달이 필요해, 국내 소재 기업들 외 사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부재한 점으로 국내 소재 기업들의 협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엘앤에프를 비롯한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미국 진출은 필수가 된 상황으로 엘앤에프는 단독 진출 시나리오를 포함한 재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전방 OEM/셀 기업들의 국내 소재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이 검증된 동사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전일 동사의 사업 진출 불승인은 주가에 심리적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오히려 엘앤에프의 기술력 기반의 Q/P 펀더멘털 개선 구간으로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휘재, 데뷔 30년만에 활동 중단→가족과 캐나다행…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진재영, 남편 갑상선암 투병 고백…"코로나까지, 열 40℃ 달해" - 머니투데이
- "혀 반으로 잘라내"…조혜련, 재혼 남편과 갈등에 해결책이? - 머니투데이
- "월급 못 받고 깡소주만" '지숙♥' 이두희에 불거진 논란…직접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동생 말만 듣고 주식 샀던 조연배우…"수익률 500%" 비결은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멤버 3명 남은 빅뱅에…"더 이상 줄지 말자" 신신당부 - 머니투데이
- 한문철도 "이게 보였을까"…'과실 70%' 사고 운전자, 억울하다는 이유[영상] - 머니투데이
- 올 170% 뛰었지만 '싸다'…금투세 걱정 덜어낸 개미 550억 '줍줍' - 머니투데이
- 율희 "양육비, 재산분할 0원"…최민환에 뒤늦은 양육권 소송, 왜? - 머니투데이
- "국장 투자 후회한다"…미국 배당주 담는 40대의 '은퇴 설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