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제일기획, 비수기임에도 성수기 웃도는 실적..목표가 3만7000원"

김효선 기자 2022. 9.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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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5일 제일기획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산업은 계절성이 뚜렷한 산업으로 통상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하는데,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올해 3분기는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성수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809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어난 90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를 능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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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15일 제일기획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 CI. /제일기획 제공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산업은 계절성이 뚜렷한 산업으로 통상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하는데,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올해 3분기는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성수기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809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어난 90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를 능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대 매출 지역인 유럽을 포함해 북미, 동남아, 신흥 시장 등 모든 지역에서 리테일, 디지털 등의 물량 증가가 더해져 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성수기 효과에 더해 전년 동기 대비 일회성 인센티브 효과가 제거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광고주들은 매출로 직결될 수 있는 광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추구하게 되면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특히 디지털 안에서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 소셜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 이커머스 등 디지털 미디어 통합 대응 니즈가 높아지면서 제일기획이 진출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단순 매체 대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이며, 이외에도 신사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관련 팀을 신설해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이 30%를 상회하는데 여전히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에 불과해 현저하게 저평가 되고 있다”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의미 없이 매 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5%를 상회하는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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