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조선족 기업가 단체 '일본연변상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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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출신 기업가 네트워크인 '일본연변상회(이하 상회)'가 발족했다.
상회는 최근 일본 각지에서 활약하는 17명의 기업가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했고, 초대 회장에 허영수 전 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을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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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 도쿄에서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출신 기업가 네트워크인 '일본연변상회(이하 상회)'가 발족했다.
상회는 최근 일본 각지에서 활약하는 17명의 기업가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했고, 초대 회장에 허영수 전 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을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회는 조선족자치주 출신 또는 자치주에서 학교에 다녔거나 취업·창업·투자 관련 경험이 있는 재일 조선족 기업가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부회장에는 장호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장, 김정남 세계한인무역협회 치바지회장, 이태권·주홍철 세계한인무역협회 치바지회 명예회장, 서성일 일본조선족연합회 수석부회장, 엄문철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장이 뽑혔다.
연변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도쿄에서 건축설계회사 재팬미디어(JPM)를 운영하는 허 회장은 "조선족의 원점이자 고향인 연변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우면서 재일 조선족 간 상부상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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