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공장 배터리 생산 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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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배터리 제조 감세 혜택을 받고자, 독일 공장 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자국 내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전기자동차엔 세금 7천500달러(약 1천45만원)가 공제된다.
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당초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사용하려 했던 배터리 생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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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테슬라가 배터리 제조 감세 혜택을 받고자, 독일 공장 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자국 내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전기자동차엔 세금 7천500달러(약 1천45만원)가 공제된다.
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당초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사용하려 했던 배터리 생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금 공제를 위해 독일에서 예정한 배터리 제조 계획을 변경한다는 것.
또 테슬라는 주로 중국에서 만드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정제할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배터리는 새로운 석유”라면서 배터리 공급을 활성화한다고 강조했다.
WSJ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테슬라 행보를 두고, 회사 배터리 공급업체 중 하나인 파나소닉 홀딩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테슬라와 미국 네바다주 생산 공장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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