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력 입증한 LG전자, 오토센스 상 2년 연속 수상

2022. 9.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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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첨단 기술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자율주행분야 전장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오토센스 상 2022'에서 '차량 내 인식 어플리케이션'과 '혁신 어플리케이션 및 컴퓨터 비전 배포' 등 2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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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 인식 어플리케이션'과 '혁신 어플리케이션 및 컴퓨터 비전 배포' 등
2개 부문에서 은상..지난해 금상 수상 이어 2년 연속 쾌거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 모습.[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첨단 기술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자율주행분야 전장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오토센스 상 2022’에서 ‘차량 내 인식 어플리케이션’과 ‘혁신 어플리케이션 및 컴퓨터 비전 배포’ 등 2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가 해당 시상식에서 하드웨어 개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2020 비전 어워드’ 부문을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인 것이다.

오토센스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다. 2017년부터 매년 ADAS와 자율주행 차량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차량 내 인식 어플리케이션은 차량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실제로 공급되고 있다.

고성능 카메라와 정교한 인공지능 기술로 차량 탑승자를 감지하고 행동 패턴을 학습해 차량과 탑승자가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관련 인터페이스(HMI)를 최적화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 중에 졸거나 통화를 하면 해당 행동을 차량이 인지해 알람을 보낸다. 또 차량 내 유아가 혼자 남겨진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 내 카메라 솔루션은 물론 ADAS 전방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의 ADAS 전방 카메라는 지난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인 ‘ISO 26262 기능안전제품’ 인증을 받았고 개발 프로세스 역시 ‘ISO 26262 기능안전프로세스’ 인증을 통해 전장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독일 자동차 제조그룹 다임러 AG와 공동 개발한 ADAS 전방카메라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적용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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