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10명' 레인저스에 3-0 완승..8연속 무패(종합)

김도용 기자 2022. 9. 15.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경기 휴식 후 곧바로 선발로 돌아온 나폴리(이탈리아)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26)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승에 기여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도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G조의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엘링 홀란드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시 '1골1도움' PSG, 2연승..레알·맨시티도 승리
유벤투스는 2연패, 첼시는 1무1패 부진
나폴리의 김민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경기 휴식 후 곧바로 선발로 돌아온 나폴리(이탈리아)의 주전 수비수 김민재(26)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승에 기여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도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김민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룩스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14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UEFA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른 추모 행사 등으로 경찰을 경기장에 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하루 연기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기록, 조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올 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스페치아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돌아와 최후방에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시작부터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 10분 나폴리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레인저스의 수비수 제임스 샌즈가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 변수였다.

상대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은 나폴리는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의 실축으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나폴리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23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재차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나폴리는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40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골로 2골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탕귀 은돔벨레의 쐐기골이 터지며 3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서 임대 이적한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의 데뷔골을 UCL 무대서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이스라엘로 원정을 떠난 H조의 PSG는 1골1도움을 올린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1로 제압했던 PSG는 2연승을 이어갔다,

PSG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7분 메시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후반 24분 상대 수비 뒤공간을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투입, 역전골을 도왔다. 기세를 높인 PSG는 후반 43분에 나온 네이마르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웃었다.

G조의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엘링 홀란드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전 소속팀과의 첫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득점을 올렸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 AFP=뉴스1

우승후보들이 승승장구하는 동안 유벤투스는 홈 팬들 앞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역전 패했다.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를 새로운 지도자로 선임한 첼시(잉글랜드)는 홈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E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1로 졌던 첼시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9월15일)

△A조 나폴리(이탈리아‧2승) 3-0 레인저스(스코틀랜드‧2패)

△E조 AC밀란(이탈리아‧1승1무) 3-1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1승1패) 첼시(잉글랜드‧1무1패) 1-1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2무)

△F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1승1무) 1-1 셀틱(스코틀랜드‧1무1패) 레알 마드리드(독일‧2승) 2-0 라이프치히(독일‧2패)

△G조 FC코펜하겐(덴마크‧1무1패) 0-0 세비야(스페인‧1무1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2승) 2-1 도르트문트(독일‧1승1패)

△H조 파리 생제르맹(포르투갈‧2승) 3-1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2패) 벤피카(포르투갈‧2승) 2-1 유벤투스(이탈리아‧2패)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