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월드컵] 정대선 만루포 대표팀, 캐나다에 '콜드게임 승'

김현희 2022. 9.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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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캐나다에 압승했다.

대표팀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14일 오후 10시), 캐나다와의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3-0, 6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경기 후 대표팀 최재호 감독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중요한 것은 슈퍼라운드다. 일본과 타이완, 맥시코 모두 어려운 상대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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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만 11점 뽑아내며, 자멸한 캐나다에 13-0, 6회 콜드게임 승리
만루홈런을 치고 선수들의 격려를 받는 정대선. 사진제공=WBSC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캐나다에 압승했다.

대표팀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14일 오후 10시), 캐나다와의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3-0, 6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인하여 대한민국 대표팀은 완벽하게 조 2위를 확정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대표팀의 2-0 살얼음판 리드였다. 그러나 경기 후반, 6회 초 공격서 대표팀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무엇보다 볼넷 남발과 폭투 등 캐나다 마운드가 스스로 무너진 점을 잘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시작한 대량 득점은 한 이닝에만 11점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 과정에서 정대선(세광고)이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대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드래프트 상위 지명 예상자인 정대선은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슈퍼라운드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4번 타자 겸 포수로 나선 김범석(경남고)도 1타점을 추가,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진하(장충고)에 이어 김정운(대구고), 신영우(경남고), 박명근(라온고)이 이어 던지며, 캐나다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인 김정운에게 승리가 주어졌다.

경기 후 대표팀 최재호 감독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중요한 것은 슈퍼라운드다. 일본과 타이완, 맥시코 모두 어려운 상대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예비일 없이 15일부터 바로 슈퍼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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