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창업주 일가 "기후변화 대응 위해 지분 100% 기부"

권준수 기자 2022. 9.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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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홈페이지 스크린샷 갈무리]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 회장 일가가 소유권을 환경단체와 비영리재단에 기부합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타임스는 "쉬나드 회장 부부와 두 자녀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지분 이전은 지난달 완료됐습니다.

파타고니아는 비상장 기업으로 쉬나드 일가가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30억 달러, 한화 약 4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쉬나드 일가는 매년 1억 달러에 달하는 파타고니아의 수익도 전액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쉬나드 회장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부 결정에 대해 "소수의 부자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난한 사람으로 귀결되는 자본주의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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