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흉기 난동' 20대 여성 역무원 피살

조슬기 기자 2022. 9.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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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역무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 대합실 인근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역무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 역무원은 당시 화장실 순찰 중이었는데 이 남성이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무원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 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 반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나가던 시민과 다른 역무원에 제압당한 뒤 경찰에 검거됐는데, 자신의 흉기에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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