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잠적' 선언
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이 ‘잠적’을 선언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측은 15일 “박진영이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의 올해 세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잠적’은 대한민국 배우들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홀로 떠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진영은 경상남도 진해와 부산으로 2박 3일간 잠적한다.
지난해 첫 방송된 ‘잠적’은 김다미, 김희애, 한지민, 조진웅, 문소리, 도경수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정해진 대본 없이 거제도, 제주도부터 여수, 안동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본연의 모습에 집중.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박진영 역시 유년 시절을 보낸 경남 진해의 작은 섬 우도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정착한 부산까지. 어릴 적 기억을 따라 추억 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박진영은 홀로 울창한 대나무 숲을 거닌다. 캐주얼한 셔츠에 편한 운동화를 신은 그는 오직 카메라 한 대만 손에 들었다.
박진영은 “곱씹어 보는 추억은 여전히 찬란하다”며 자신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오롯이 자신을 마주한 채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할 계획이다. ‘잠적-박진영 편’은 다음 달 6일과 13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단독으로 방송된다.
한편, 박진영은 최근 ‘유미의 세포들 시즌2’의 유바비 역할로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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