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김윤진 "촬영 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한 연기"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븐 데이즈', '이웃 사람',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등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자타공인 스릴러 퀸 김윤진이 '자백'으로 돌아온다. 김윤진이 연기한 양신애는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100%의 변호사다. 양신애 변호사는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할 완벽한 시나리오를 설계하기 위해 유민호 진술의 허점을 파고들며 다각도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양신애 변호사의 치밀함은 유민호는 물론 관객들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2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촬영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한 것은 처음이다.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양신애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김윤진은 디테일 하나까지 계산하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특히 "큰 동작과 액션 없이도 긴장감과 텐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김윤진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양신애의 방대한 대사를 소화한 것은 물론 작은 제스처와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드라마를 전달한다.
극의 중심을 잡는 김윤진의 폭발적인 열연에 소지섭은 "매 순간 놀라웠다"며 감탄했고, 윤종석 감독도 "'내가 원했던 양신애의 모습이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극찬을 전해 기대를 더한다. 10월 26일 개봉.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이정재 "국민께 감사 인사, 꼭 한국말로 하고싶었다"
- [단독] 복지부장관 후보자 딸 위장전입 정황…한 달새 오락가락 주소
- '위치태그'에 찾아온 괴한…미 래퍼, 식사 중 총격 사망
- 이승우, 벤투 보란 듯 '멀티골'…카타르행 불씨 살릴까
- 수리남 "우린 이제 마약국가 아냐…제작사 법적 대응 검토"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