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증권 "SK하이닉스 내년 초까지 실적 악화..목표가 13.5만→1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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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재고 증가세에 밀려 내년 초까지 악화할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디램(DRAM)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전망치를 전분기 대비 3% 증가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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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재고 증가세에 밀려 내년 초까지 악화할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디램(DRAM)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전망치를 전분기 대비 3% 증가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낸드(NAND)의 비트그로스는 10% 증가에서 14% 감소로 내렸다.
3분기 전체 매출액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0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종전 전망치는 13조5000억원이었다. 아울러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4900억원에서 1조84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최종 수요 증가 징후가 없어 연말까지 재고 증가세는 더 이어질 것이며, 가격 하락에 따라 분기별 매출액·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미 경기 둔화 사이클을 선반영해 사상 최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 불확실성이 크지만, 향후 재고지표 개선 시점이 언제냐가 주가 반등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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