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큰폭 인상? 머스크·캐시우드 "내려야" 목소리 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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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진 와중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를 주장해 관심이 모아진다.
우드 CEO는 13일 인터넷 투자방송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는 디플레이션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준의 긴축행보는 실수임이 증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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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진 와중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를 주장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경기 침체를 더 우려하고 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준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0.25%p(포인트) 인하"라고 짧게 답했다.
이는 머스크가 미국 경제가 당면한 최대 위험을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지난 10일에도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 때엔 중앙은행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통화부양책을 펼치게 된다.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역시 머스크와 같은 생각이다.
우드 CEO는 13일 인터넷 투자방송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는 디플레이션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연준의 긴축행보는 실수임이 증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드 CEO는 또 이날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쇼크로 급락하자 자사 5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기술주를 대거 저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이 머지 않아 금리인상을 멈추리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의 소수 의견에 불과하다. 대다수 경제·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연준의 긴축이 가파르고 길게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하루 전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1%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장기화 공포가 커졌다.
시장에선 연준이 당장 다음 주 기준금리를 0.75%p가 아닌 1%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왔다.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던 재무장관 출신의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금리가 4%에 가깝게 오르지 않고선 이 상황(인플레이션)이 통제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본다"며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최소 1.5%p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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