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사업 투자 검토 중..목표주가 11만→12만원 -IBK투자證

이사민 기자 2022. 9. 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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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LG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LG가 지주 가치 개선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을 기대하면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신사업에 투자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주가를 움직이는 힘이 성장과 수익이라는 점에서 지주가 사업 내지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LG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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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LG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LG가 지주 가치 개선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을 기대하면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신사업에 투자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주가를 움직이는 힘이 성장과 수익이라는 점에서 지주가 사업 내지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소재, 배터리 재활용, 전기차의 전장부품, 바이오·헬스케어, AI·자율주행의 딥테크에 관심을 갖고 검토 중"이라며 "열거한 신사업 대상은 계열사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산업으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부문에 대해선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새로운 사업"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영위하고 있는 전장사업은 확장성이 큰 사업으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아울러 "딥테크는 전장사업에 비해 다소 열위"라면서도 "계열사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성장 가치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사업"이라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LG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권 승계에 이어 계열분리도 끝났다"며 "이 기간에 계열사는 본연의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줬고 지주도 계열사 지분 매각과 배당금으로 많은 현금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이어 주당 배당금의 재원을 계열사 배당금에서 별도순이익으로 전환하는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으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활동도 강하고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지주의 투자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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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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