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체전 개막 눈앞..생태도시 울산 미래 알린다
[KBS 울산] [앵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울산 전국체전의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7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생태 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첨단산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울산의 미래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이 열리고 울산에 날아든 편지.
온갖 역경을 이겨낸 첨단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울산의 미래상을 담고 있습니다.
울산의 꿈과 희망의 상징 고래가 등장하며 성화가 불을 밝힙니다.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집니다.
[이준명/전국체전·장애인체전 총감독 : "울산의 아들과 딸들이 일단 주인공으로 많이 출연하고 그분들의 역할은 뮤지컬 배우들입니다. 울산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음악과 춤으로 그리고 아주 이색적인 영상으로 만들어져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정상 개최.
전국 17개 시도와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진 등 4만 명이 참석하는 만큼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집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공업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체전을 한 달여 앞두고 49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42곳의 개보수는 모두 끝났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70여 명으로 꾸려진 방역기동반이 수시로 위생점검과 방역 활동을 합니다.
교통 분산 대책도 마련했고 만 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손님 맞이 준비가 끝났습니다.
[박순철/울산시 교통국장 : "거점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순환버스)로 통행시키도록 할 예정이며 노선버스를 증편시켜서 일반 시민들이 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국체전은 다음 달 7일 개막해 일주일 동안 개최되고 곧이어 장애인체전이 19일 개막해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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